이사 다음 날.
청소하러 찾아간 옛집
그리고
언제나처럼 우리를 따라 오는 고등어.
터~엉 빈 집에서 어찌할 줄 모르며
두리번 거리던 녀석...
파라다이스는 없어졌지만
우리는 또 놀러 올 거니까...
매일은 못 보겠지만
주말마다 볼테니까...
널 데려가고 싶지만
그렇게 못 하니까...
가슴이 너무 아프지만
그럼에도 삶은 이어져야 하니까...
사랑해 고등어야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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