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va la vie

상상-Imagination

Demain les chats 2011. 11. 11. 07:02

 

 

 

 

 

 

 

 

 

 

 

 

 

 

 

 

 

 

 

 

 

 

Krakow, Poland 2011

 

 

 

2010년 4월, 러시아에서 폴란드로 귀국하던 비행기 한 대가 악천후 속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전원이 사망.

비행기 사고야 어느 하나 뺄 것 없이 참혹하지만,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건 그 안에 폴란드 대통령부부 및 고위관료 수십 명이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크라코브(Krakow)에 방문했을 때 추모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십자 모양으로 늘어선 램프들, 그리고 대통령의 이름이 적혀있던 종이...

 

가끔...그런 상상을 할 때가 있다. 죽는 상상.

비행기 사고로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여 죽는, 자동차 사고로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다 죽는, 강도의 칼에 맞아 죽는, 이런저런그런 이유로 죽는...

사람이 죽는 것이 자연사라면 호상이지만 어찌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한가. 언제 어떤 이유로든 죽을 수 있는 게 우리 인간이거늘.

지금은 탈 없이 살고 있지만 정말 한 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생이기에, 오늘도 미래에 대한 희망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동시에 간직하며 숨 쉰다.

 

 

 

Death. How it would be...?

Sometimes imagine the end of the life. Try to be positive but the world isnt that easy to hope everything goes as u want to.

How it will be like. Too young, probably to imagine such a thing, well...who knows the future? It's just stupid to assure that u r gonna die 60yrs later.

How it would be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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