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멋대로 구분하는 털색깔에 따른 고양이 이름!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부르는 이름들이 대충 비슷한데, 쓸데없이 이런 명칭에 예민한 내가 자세한 구분법을 만들어본다. 누가 봐주던 말던~
이 구분법에 대해 나름 과학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데...흐흠 쿨럭!
고등어
물고기 고등어와 옷이 똑같은 뇬들을 고등어라 부른다. 배부분은 흰색, 등부분은 줄무늬.줄무늬와 흰 부분의 비율이 반반이면 이상적인데, 흰 부분이 너무 많으면 젖소에 가까워지고 줄무늬 부분이 많을수록 호랑이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노란 고등어/카레 고등어
고등어와 패턴이 똑같지만 노란색이다.
파스텔 고등어
고등어와 같은 옷에 색이 파스텔톤인 뇬들.
젖소
흰 바탕에 검은 점? 검은 바탕에 흰 점? 암튼 점점이 무늬가 박힌 뇬.
노란 젖소/ 카레 젖소
젖소무늬랑 똑같지만 색이 노란색이다.
젖소/ 브랑누아(Noir et blanc-불어로 흑과 백이라는 뜻)
흑백의 옷은 똑같지만 점점이 젖소와는 다르게 흰-검은 부분의 구분이 명확하다.
턱시도
어찌 보면 젖소의 범주에 속하지만 실제 사람이 입는 턱시도처럼 가슴, 배 등 일정부분만 하얗다. 말끔한 양복의 차림새를 하고 있음.
호랑이
몸 전체를 선명한 호랭이 줄무늬가 덮고 있다.
노란 호랑이/ 노랭이
호랑이 패턴인데 노란색인 뇬들.
스트라치아텔라(Stratiatella)
언뜻 호랭이와 비슷하지만 줄무늬가 일정하지 않고 굵다가 얇다가 대리석 마블링처럼 제멋대로인 뇬들임. 아메숏의 줄무늬와도 흡사.이태리 아이스크림 스트라치아텔라와 무늬와 색이 같다 하여 이렇게 부름.ㅋ
삼색이/미케(ミケ-일본어로 삼색이를 말함)
흰색, 노란색,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옷을 입은 뇬들.각 색의 영역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카오스 삼색이/ 카오스 미케
삼색이의 색을 가지고 있지만 각 색의 영역이 불분명하고 들쑥날쑥 막 섞여있다. 그래서 카오스라 하는 것임.
파스텔 삼색이/ 파스텔 미케
삼색이와 같지만 색이 파스텔톤인 뇬들.
삼색호랭이/ 미케호랭이
삼색이의 색과 호랭이의 선명한 줄무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뇬들.
샤미즈타이거
샴고양이의 색(머리, 발, 꼬리만 검고 나머지는 하얀)과 호랭이의 줄무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뇬들.굉장히 특이한 패턴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자주 보이는 옷임.
다른 털옷색깔은 또 모아서 다음에.
Belgium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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