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최북단 대도시 무르만스크로 가는 38시간의 기차여행.
모든 탑승자는 간식과 다음날 조식을 일괄 배급받는다.
별건 없었지만 배곪은 여행자에게는 유용한 양식임에 틀림 없었다.
소고기 덩어리 하나와 밥이 곁들여진 조식과
물, 빵 한 덩이, 요구르트, 초코바, 과일쿠키였나...
소고기 스테이크(?)가 너무 밍밍해서 아끼던 고추장에 비벼먹은 모습.
한국기업인가보다. 장씨?가 운영하는 인스턴트 식품 회사에서 나온 듯한 라면들이 러시아 전역에서 판매중.
러시아의 뷔페 레스토랑 체인 '무무'.
가격도 합리적이고 뷔페식이라 고르기도 쉬워 자주 들렀다. 완전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렵지 않게 채식을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던 곳.
주민의 대다수가 몽골 및 아시아계인 바이칼 부근의 최대도시 이르쿠츠크.
시장통에서 한 식당에 들러 끼니를 해결했다. 채식은 어려웠다.
여행중에는 굳이 채식을 고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서 지역을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바이칼호수의 섬에는 숙박시설에서 저녁도 제공해 준다. 본요리에 앞서 나온 샐러드와 빵. 마요네즈는 필수로 한 숟갈;;;
얼음호수 투어 도중 제공받은 식사.
꽁꽁 얼은 호수 위에서 먹는 음식 맛은
흐흐흐,,, 안 먹어보면 모른다!
이르쿠츠크에서의 마지막 날.
거하게 스시집에 갔다.
노력한 티는 났지만 맛은 전혀 일본과 상관 없는,,,
뭐 배만 채우면 되는 게 목적이었으니~
이 외에도 정말 맛있는 걸 많이 먹었는데 사진에 다 담지 않았을 뿐!
Russia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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