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va la vie 571

Le pays de la crème fraiche

지금껏 오스트리아를 경험해 본 결과, 이 나라는 크림의 나라라고 할 수 있겠다. 커피에도, 케이크에도 휘핑크림을 바가지로 부어 먹는 크림의 민족.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정말 사소한 부분에서 그들만의 개성이 있고 그것을 발견하고 또 다른 나라와 비교하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프랑스는 버터의 나라 이탈리아는 올리브 오일의 나라 러시아는 마요네즈와 딜의 나라 일본은 간장의 나라 한국은 마늘의 나라 하하하 내가 살아있고 여행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 Austria 2021

Et va la vie 2021.09.21

산마늘 장아찌 만들었지

평소 운동하러 자주 가는 브뤼셀 남부의 커다란 삼림구역. 예쁘게 피어난 고운 잎들. 날이 갈수록 무럭무럭 자라난다. 그간 산마늘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지만 눈으로만 볼 뿐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올해는 작정하고 한껏 거뒀다. 꽤 많은 양을 서너 차례 담갔고 부피가 줄어든 잎들을 큰 통에 모아서 간장을 다시 끓여 부어주면 완성. 사진에 안 나온 녀석들이 더 많다. 이 정도면 1년은 거뜬히 먹겠음. 내년을 기약하며! 2021 B

Et va la vie 2021.05.09